선정 작가: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 판화가. 샤갈의 작품 주제는 중력의 법칙을 벗어난 영원의 사랑이었다. 샤갈에 있어서는 인간이나 동물들, 특히 연인들은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데 이것은 사랑의 신화를 표현한 것으로 신선하고 강렬한 색채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나와 마을', '에펠탑의 신랑 신부' 등이 있다.
대표작 <나와 마을, 1938>
Idea Sketch 1
샤갈의 화풍 특징에 맞는 감성적이고 , 따뜻한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인터렉션 제품을 만들고자 하였다.
'테라리움'과 '반려식물'이라는 컨셉트를 잡아 사용자와 부끄러움, 반가움, 슬픔, 설렘 등의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 같은 제품을 제작하고자 했다.
Idea sketch 2
Product Image최종적으로 제작된 목업 모습, 전체적으로 투명한 아크릴과 발사우드, 거울지, 그리고 솜을 이용했다.
다각형의 테라리움 안에 솜뭉치로 만들어진 '구름이'가 상하 운동과 LED불빛의 색 이 두가지의 요소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컨셉트로 잡았다. 실제로 솜뭉치 안에 작은 LED칩을 넣었는데, 솜뭉치가 LED의 불빛을 은은하게 확산시켜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번에는 프로젝트 기간이 저번 물라이트 제작기간보다 짧게 주어졌는데, 제작기간이 짧아진 만큼 하드웨어의 완성도나 제품의 작동 구동 방식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 아쉬운 작업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실패를 통해 많은 걸 느끼게 해준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실패 요인 분석>
1. 작은 스케일: 이번 제품 제작 때는 저번 물라이트 제작 때보다 스케일을 적정하게 만들고자 해서 전체적인 스케일을 작게 제작했는데. 전체적인 제품 크기가 작아지다 보니 테라리움 내부 공간 또한 너무 작아져 회로가 들어갈 부분이 좁았다. 이로 인해 제품이 작동할때 회로가 자주 꼬이거나 쇼트가 자주 발생한 것 같다.
2. 전선의 합선: LED나 모터를 납땜할 때 전선을 길게 빼서 납땜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선들이 서로 닿아 합선이 발생하여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은 것 같다.
3. 반복되는 움직임: 솜뭉치가 모터를 통해 상하 운동을 반복할 때, 연결된 전선 또한 함께 반복되어 움직이면서 일부 구간에서 연결이 끊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전선이 함께 움직이는 제품의 경우 전선 연결 부위를 견고하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4. 밀폐된 공간: 하드웨어를 먼저 만들고 마이크로비트와 회로를 테라리움 내부에 넣은 뒤, 아크릴 판으로 내부를 밀폐시켜 제작했다. 그런데 제품 제작 마지막 단계에서 작동 문제가 발생해버려서(ㅜ .ㅜ) 내부를 수정하려면 결국 부착된 아크릴판 모두를 뜯어냈어야 했다. 한번 닫힌 공간은 다시 수정하기 너무 어려...운 구조인 것 같다.
비록 이번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회로 불량으로 반응이 우리 팀이 의도한 반응이 아니라 랜덤적인 반응이 나왔는데, 오히려 의도한 인터렉션이 규칙적으로 나오는 것보다 랜덤으로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오는 것이 더 재미있었고, 실제적으로 '감정'을 가진 것처럼 느껴졌다.
의외의 반응에서 재미있는 요소를 찾아낸 프로젝트인 것 같다.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하니 보기 좋아요. 프로젝트 과정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통해서 실패요인을 보고 나름의 개선방법을 고민하는 용도로 이 블로그를 앞으로도 많이 이용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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